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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도내 초·중·고 209곳 태양광설비 설치 마무리

연간 2만8천㎿h 생산

도교육청은 도내 209개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학교햇빛발전소 민간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4년 3월 (주)한화63시티와 '학교햇빛발전소'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말까지 4년에 걸쳐 모두 4단계 사업을 진행, 209개 초·중·고교에 21.6㎿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로 연간 2만8,405㎿h가량의 전기가 생산되며 이는 4인가구 기준으로 6,76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도교육청은 태양광발전설비 정상 가동으로 올해 모두 4억7,300만원의 임대료 수익을 달성하며 12년의 총 임대 기간에 모두 56억2,100만원의 임대료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연택 시설과장은 “학교 옥상이 전기 생산 기관이라는 또 다른 모습을 갖게 됐다”며 “더 나아가 환경교육 측면에서 햇빛발전소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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