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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도내 주택매매거래 시장 주춤

올 1월 도내 주택매매거래 시장이 위축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2018년 1월 주택매매거래량'에 따르면 도내 주택매매거래는 총 1,820건에 그쳤다. 전년(2,093건)보다 13.0% 줄어들었다. 최근 5년(2013~2017년) 평균치보다는 4.4% 감소했다. 전국 거래량이 20.2% 증가한 것과 상반된 흐름이다.

시·군별로 속초, 원주지역의 둔화가 두드러졌다. 속초지역 거래량은 231건 감소한 19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429건)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같은 시기 원주는 25.3% 줄어든 330건에 머물렀다. 춘천과 동해는 각각 26건, 39건 적은 346건, 76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도내 부동산 호황을 주도하던 주요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오름폭이 지속되는 집값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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