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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건설업 체감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2018년 2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에 따르면 지난달 CBSI는 81.5로 집계됐다. 이는 앞선 1월(82.3)보다 0.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CBSI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체감경기지수로 기준선(100)보다 밑돌면 건설 경기를 비관하는 업체가 다수임을 의미한다.

2월 기준 CBSI 하락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통상 2월에는 혹한기 등 계절적 요인으로 지연됐던 건설 발주가 몰려들어 지수가 전월보다 크게 뛰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18년(2000~2017년) 동안 2월 지수가 전월보다 떨어진 경우는 2011년, 2013년 등 단 두 차례뿐이었다.

연구원은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건설기업 대다수가 재건축 시장 규제에 의한 사업 규모 축소를 우려한 셈이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SOC 예산은 줄고 건축 규제는 강화되는 탓에 건설 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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