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고용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올 1분기 도내 실업급여 수급자 수가 2만명대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급여를 지급받은 전국 고용보험 가입자는 총 62만8,433명에 달한다. 분기별 수급자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같은 시기 도의 경우 총 2만192명이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010년 1분기(2만1,186명) 이후 8년 만에 2만명대를 넘어섰다. 2017년 4분기보다는 7,183명이 늘어났다.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취업 상태에서 비자발적 실업으로 내몰린 이들의 규모를 파악하는 지표다. 비중이 커질수록 고용 시장이 보다 불안정함을 의미한다. 악화되는 경기·고용 상황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동계올림픽 이후 급격히 둔화된 도내 건설 경기와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실업률도 오르고 있는 추세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도내 실업률은 4.4%로 한 해 사이 0.5%포인트 상승했다. 이 시기 실업자는 총 3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가량 늘어났다.

윤종현기자



Copyright ⓒ Kangwonilb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