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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도 수출 62% 급증 전국 최고 증가율

의료전자기기·車부품 호조

강원지역 5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대비 62.8% 증가하며 '깜짝 성과'를 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강원지역 수출액은 2억711만 달러로 43개월 만에 2억 달러를 넘었다. 강원지역의 수출액 증가율은 최근 3년 중 최대치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높았다.

이는 올 1분기 부진했던 의료용전자기기가 전년 대비 15.9%, 자동차부품이 16.1%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인 것에 힘입은 결과다. 의료용전자기기는 러시아, 중국, 일본 수출액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자동차부품도 미국, 멕시코, 인도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무선 교환기, 중계기'의 미국 신규수출액이 2,447만 달러 발생하면서 단일 품목으로 2위에 처음으로 올랐다. 이 밖에 화장품, 시멘트, 면류 수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별로도 미국, 중국 모두 150%대 증가율을 보였고, 일본도 22% 상승했다.

강원본부 관계자는 “X선 방사선 기기도 1,746%대 증가율로 6위에 오르며 새로운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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