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경제일반

“가뭄·폭염 대비 농수 저수조 최대한 지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대표 고랭지 채소 재배단지인 강릉 안반데기를 찾아 출하를 앞둔 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강릉·평창·정선 등을 방문해 고랭지 채소 작황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릉=권태명기자

이개호 장관 고랭지 농가 방문

수급·가격 안정화사업 등 점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평창과 강릉 고랭지 무와 배추, 정선 고추 재배지를 방문, 노지채소 수급 및 가격 안정화 사업 등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이날 도와 농협 등으로부터 노지채소 수급 안정사업 현황과 가뭄·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대책 방안을 보고받고 대관령과 강릉 안반데기를 찾아 고랭지 배추·무 등의 생육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도는 고랭지 농산물 재해보험 가입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고랭지 토양 복원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가뭄대비 대책으로 농업용수 공급용 저수조 설치와 대형관정 확대를 위한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농업용수 저수조는 최대한 지원토록 하고 대형관정은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인 예비비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내년 사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즉답했다. 이어 찾은 강릉 현장에서 이 장관은 “농업인들 한 분이라도 더 뵙고 위로의 말을 드리고 싶어서 현장을 찾았다”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농사를 잘 해주셔서 고마운 마음”이라고 격려했다.

평창·강릉=김영석·임재혁기자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