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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애플라인드 글로벌 스케이트 브랜드 `메이플' 인수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공략

◇세계 스케이트 선수들이 월드컵 서킷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이플 골드 블레이드.

원주에 본사를 둔 애플라인드(대표:김윤수)는 세계적인 스케이트 브랜드인 메이플(MAPLE)을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메이플은 전 세계 스케이트 부문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과 기술력을 가진 네덜란드 브랜드다. 현재 미주, 유럽, 중국, 일본 등 20여개국에 수출 판매되고 있다. 세계 정상급 쇼트트랙 및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메이플을 애용하고 있다.

애플라인드가 메이플을 인수한 이유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애플라인드는 메이플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 위치한 본사를 강원도 원주의 애플라인드 본사로 입주시킬 계획이다.

메이플의 스케이트날은 단시간에 힘을 집중해야 하는 쇼트트랙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라인드는 기술 개발을 통해 장거리용 스케이트날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윤수 대표는 “메이플의 스케이트 제작기술에 3D 스캐닝 기술을 더해 선수에게 꼭 맞는 스케이트 화와 스케이트 복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미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장·단거리 스케이트 외에도 인라인스케이트, 부츠, 헬멧, 스포츠 장비와 액세서리 영역에까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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