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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보험료 부담 시 `감액제도'
해지 인한 환급금 계약자 지급

운동해 건강해지면 질병위험 뚝
`건강체 할인특약' 요금할인 신청

변액보험 펀드로 수익률 꾸준 관리

보험 계약자는 수익자 미리 지정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 악화'를 대비하기 위한 보험 가입도 증가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가계마다 보험에 가입하지만 보험을 잘 아는 소비자는 드물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계약 관리 노하우'를 토대로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5가지를 살펴본다.

■보험료 감액제도 활용 가능=A씨는 퇴직 후 매월 30만원씩 내는 보험료가 부담이 돼 보험계약을 해지할까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보험료를 일부 줄이고 보험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를 알게 됐고 보험회사에 신청해 보험료를 20만원으로 변경했다. 며칠 후 등산을 하다 다쳐 입원했는데 다행히 유지 중인 보험이 있어 입원비를 지원받았다. 보험은 계약자가 보험료를 내지 못하면 계약이 해지된다. 이럴 경우 해지 후에 사고가 나면 보장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험계약은 유지하면서 보험금과 보험료를 줄이는 `감액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보험 계약자가 보험회사에 감액 신청을 하면 보험회사는 감액된 부분의 보험계약을 해지 처리하고 해지로 인해 발생한 환급금을 계약자에게 지급한다. 소비자는 감액된 후의 보험료를 보험회사에 내면 된다. 단, 이전보다 보장 범위가 줄어든 점은 감수해야 한다.

■금연을 통해 건강해지면 할인 신청=피보험자가 금연, 식단관리, 운동 등을 통해 건강해지면 질병과 같은 보험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이와 같이 보험사고 발생 가능성이 줄어든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를 할인해 주기 위해 일부 보험회사는 건강체 할인특약을 운영하고 있다. 일정한 건강 상태 요건을 충족하는 보험 가입자는 건강체 할인특약 가입을 통해 최대 2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새로 보험을 가입하는 사람은 물론 이미 보험을 가입한 사람도 건강체 할인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특약 가입 후 건강상태가 개선된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과거에 낸 보험료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변액보험은 펀드 변경을 통해 수익률 관리=변액보험은 계약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 계약으로 금융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보험 계약자가 펀드 변경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변액보험의 적립금, 펀드 현황 등은 보험회사에 매 분기 제공하는 보험계약 관리 내용, 자산운용보고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펀드별 수익률이나 투자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각 보험회사나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의 변액보험 공시실에 게시돼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험금 수령 분쟁 예방=다음으로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수익자는 보험 계약자의 의사에 따라 특정인으로 지정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 만약 보험 계약자가 보험 수익자를 지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사망보험금은 민법상 법정 상속인이, 장해보험금은 피보험자가, 만기 및 중도 보험금은 보험 계약자가 각각 받게 된다. 이를 예방하려면 보험계약자가 보험수익자를 미리 특정한 사람으로 지정하거나 변경해 두는 것이 좋다. 성명, 주민번호 등을 이용해 보험 수익자를 특정하면 보험수익자로 지정·변경된 사람만 사망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끝으로 보험회사는 보험 계약자가 보험회사에 알린 마지막 주소로 등기 우편을 보내 보험금 지급 사실, 보험료 연체 사실 등 소비자가 알아야 할 사실을 전달한다. 특히 보험료 연체는 보험계약 해지로 이어지기 때문에 제때에 통지를 받을 수 있도록 주소를 반드시 변경해 놓아야 한다. 박주식 금감원 강원지원장은 “보험회사들은 `금융주소 한번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보험 계약자 또는 보험 수익자는 보험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서 다른 보험회사에 기록된 주소도 함께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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