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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오른 탓 … 7주 연속 껑충
내달 유류세 인하 폭 축소 부담가중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도내 평균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올랐다. 특히 다음 달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4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올 4월 2주 차 도내 휘발유의 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1,408.82원으로 전 주에 비해 8.7원이 올랐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올 2월 4주 차를 시작으로 7주 연속 오르고 있다. 같은 주 도내 경유의 ℓ당 평균 판매가격도 1주일 새 7.49원 상승한 1,307.53원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철원군의 기름값이 가장 비쌌다. 13일 기준 철원의 ℓ당 평균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각각 1,440.86원과 1,340.73원에 달했다. 반면 동해시는 휘발유 1,391.84원, 경유 1,289.81원으로 도내 최저가를 형성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다음 달 6일 끝나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말까지 연장키로 했지만 인하폭은 현행 15%에서 7% 축소했다. 이에 소비자 입장에선 유류세 인하 정책 종료에 따른 부담은 완화됐지만 인하 폭 축소로 다음 달 7일부터 휘발유(ℓ당 65원)·경유(ℓ당 46원)·LPG 부탄(ℓ당 16원)의 가격 인상 부담이 불가피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생산량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제품 가격대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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