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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최종신)와 속초시는 3일 속초시장 집무실에서 쌍천 상습 가뭄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최종신)는 농어촌 생산기반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공익에 이바지하고 국민 행복 증진에 앞장서 온 기업이다.

농어촌공사는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이념에 따라 올해 농어촌 식수원 개발사업, 맑은 물 공급사업, 안전관리 점검 등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신 본부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식수난 문제와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자원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공사의 기술력을 토대로 다각적인 지하수 개발 방안을 제시해 가뭄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식수원 개발사업=심층 지하수 개발은 충적 대수층보다 더 깊은 암반 대수층을 개발해 대용량 지하수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산악지형이 많은 도 특성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암반 지하수는 연중 수온이 일정하고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안전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속초시에서 심도 500m의 고심도 암반관정 2공을 개발, 하루 2,000톤의 양수량을 확보했다. 환산하면 연간 73만톤의 소규모 저수지에 맞먹는 수량으로 가뭄 시 제한급수로 고통받던 속초시민들에게 식수로 공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하천은 유역 면적이 좁아 강우에 의해 즉각 하천 수위가 변한다. 강우가 그칠 경우 하상을 따라 물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건기에는 대부분의 하천 바닥이 드러난다. 이러한 하천 특성을 활용한 지하댐은 땅속에 인공적인 차수벽을 설치, 지하수를 모아 방사상집수정 등 취수시설을 이용하는 지하 저류지다. 지하댐은 수몰 면적이 없어 지상에 구조물이 보이지 않으며 증발 손실이 적다. 현재 국내에는 농업용 지하댐 5개소와 생활용 지하댐이 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1998년에 준공된 쌍천 지하댐은 속초시에 하루 약 3만톤(속초시 전체 수요량의 약 70%)의 생활용수를 매일 공급하고 있어 가뭄상황뿐만 아니라 주 수원공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맑은 물 공급사업=농어촌공사는 가뭄에 대비해 선제적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저수용량 확대를 위해 토사 퇴적으로 용수확보 능력이 저하된 전국 11개 저수지 준설을 실시, 30만톤의 추가 용량을 확보했다. 평균 대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는 영농기 전까지 저수지 물 채우기 등을 통해 6월까지 875만톤의 용수를 추가 확보, 평년 대비 90% 이상의 저수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 협력해 원예작물 등 영농환경에 따라 적절한 수량, 수질, 수온 확보는 물론 4계절 청정 용수 공급까지 가능한 `맑은 물 공급사업'을 실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전관리 점검반 상시 운영=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는 건설공사 현장 취약 시기별 안전사고 사전 예방 및 적정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안전관리 상시점검반(6개반 88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강원지역본부 내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토목, 건축, 기전직 등으로 구성,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도내 모든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정기 및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를 재해 발생 제로화 원년으로 지정하고 건설공사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올해 본격 추진하고 있는 과제는 재해발생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시스템 재정비를 비롯해 안전관리 상시점검반 구성 운영, 안전관리 부적합사항에 대한 경고장 및 벌점 부과 등 실질적 제재 강화, 건설공사 안전관리 업무매뉴얼 개정 등이 꼽히고 있다.

박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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