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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수출입은행 원주출장소 존치 된다

정부 관계장관회의서 확정

국회의원·경제단체 공조 성과

기업불편해소·균형발전 기대

속보=폐쇄 위기에 놓였던 수출입은행 원주출장소(본보 1월7일자 10면 보도)가 존치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수출입은행은 당초 내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혁신안에 따라 올 상반기 원주출장소 등 전국 4개 지점 및 출장소를 통폐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내 유일의 수출입은행이 폐쇄될 경우 수출 중소기업들의 불편이 커지는 데다 통폐합에 따른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강원경제단체협의회와 강원도상공회의소협의회, 원주상공회의소, 원주시의회 등을 비롯해 원주 출신의 김기선(원주갑), 심기준(비례) 국회의원은 그동안 원주출장소 폐쇄 전면 재검토를 요구해 왔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직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 균형발전 등 공공성 강화 노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원주출장소 등 4개 지점·출장소를 존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기선 의원은 “원주를 포함한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용 절감을 이유로 폐쇄 논의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원주출장소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심기준 의원도 “도내 수출기업의 경제적 불편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국가 균형발전 지원에 있어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상생하는 수출입은행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원선영기자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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