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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5월 주택거래량 1,106건 역대 최저

전년 동월 대비 175건 감소

도내 주택매매거래량이 5월 기준 역대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아파트·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1,10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5건 감소했다. 한 달 전 거래량보다는 165건이 줄었다. 특히 지난달 거래량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5월 기준으로는 가장 적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이 같은 거래 감소의 원인으로 주택 공급과잉이 불러온 집 값 하락과 추가 신규 공급에 따른 경기악화 등을 꼽았다. 다만 부동산 수요가 집중되는 아파트매매거래량은 1,106건으로 전월보다 104건 줄었지만 봄철 이사 수요 등 계절적 호재로 올 석 달째 1,000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줄곧 감소하다 2월 들어 4월까지 증가세를 보였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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