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전문건설공사 수주액 규모가 건설경기 위축 여파로 한 달 전보다 감액됐다.

17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전국의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총 7조2,82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7.5%가량 줄었다. 도급형태별로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한 달 새 6.5% 감소한 2조3,830억원이었고, 하도급공사 수주액 역시 전월 대비 8.1% 적은 4조8,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문건설업자들은 향후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같은 달 전국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59.2로 한 달 전보다 10.3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도내를 포함한 지방단위 전망치는 11포인트 하락한 56.4에 그쳤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