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향토기업 MS마트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한다.
MS마트는 지난 17일부터 아사히, 삿포로 등 일본맥주를 매대에서 철수하고 판매를 중단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이날 일본산 담배와 소스류 등 총 220여개의 일본산 제품을 모두 철수했다. 이 밖에 불매운동 관련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7개 매장 입구와 상품 철거 매대에 게재하는 등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불매운동 실시를 알리고 있다. MS마트는 한·일 무역 정상화가 이뤄지는 시기까지 불매운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원복 MS마트 대표는 “일본산 제품 재고가 상당하지만 당장의 매출 이익보다 국민들이 열망하는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