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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곳 선정 시작

중소벤처기업부 절차 돌입

5년간 기업당 최대 180억 지원

강원권 17일 서울서 설명회

내달 1일까지 접수 12월 발표

속보=정부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 기조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본보 9월2일자 1면 보도)로 정하고 강소기업 100곳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5년간 기업당 최대 182억원이 집중 지원되는 '역대급' 중소기업 지원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부장 강소기업 100프로젝트' 공고를 내고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사업설명회가 열리는 가운데 강원권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제2 대회의실에서 서울권과 함께 열린다.

이번 사업의 신청자격은 총 매출액 중 소재·부품·장비 분야 매출액이 50% 이상이고, 연구개발(R&D) 역량 및 기술혁신전략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이중 R&D 역량의 최소 기준으로 △연구전담요원 2명 이상 △총 매출액 대비 R&D 지출 비중 2% 이상 △벤처펀드 등의 투자자로부터 5,000만원 이상 투자 등 3개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중기부는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기술심사 등을 거쳐 연내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5년간 기술개발 단계를 비롯해 사업화, 공정혁신 단계 등 생애주기 동안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4년 동안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연구인력을 채용하는 데 드는 인건비를 최대 3년간 연 5,000만원까지 지원하고 파견인력은 2명까지 3년간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다음 달 1일까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내 사이버 영업점을 통해 받으며 중기부는 평가를 거쳐 12월 중에 강소기업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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