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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국민·소상공인 지원금 9월 말까지 90% 집행”

홍남기 부총리 기재부 회의서 당부 폭염 채소 값 물가안정 주력 지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포함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상생 국민지원금 등이 9월 말까지 90% 이상 집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직원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또 “최근 달걀 가격에 이어 폭염 등으로 채소가격이 상승하는 등 농수산물가격 오름세 압력이 크다”며 “모두 민생 직결 사안인 만큼 8월 내내 민생물가 안정에 주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달걀과 관련해 난계 입식 상황, 국산 달걀 생산, 수입 달걀 공급 등 수급을 꼼꼼히 재점검하고, 소비자 달걀 가격 하락을 위해 달걀 생산-유통-판매 전 단계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점검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방역이 최일선 경제 백신'인 만큼 방역 제어에 최우선 역점을 두되 ‘당장의 피해·위기 극복 및 최대한 회복 흐름 이어가기'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이무헌기자 trust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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