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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청년들 직장 선택 최우선 고려 ‘근로시간·소득'

강원도 일자리 정책 효과 분석 연구

만족도 출퇴근 거리 가장 높아

이직희망 이유 '적은 보수' 최다

강원도 청년들은 직장 선택 시 근로시간과 소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와 한국능률협회는 도내 청년 재직자 261명, 수도권 청년 재직자 342명 등 모두 603명을 대상으로 ‘2021년 강원도 청년 일자리 정책 효과 분석 연구'를 실시했다. 지난 7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초점집단면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에서 도내 청년들은 직장 선택 시 고려사항을 묻는 질문에 근로시간에 가장 높은 4.44점을 줬다. 5점 만점으로 조사된 이번 질문에서 근로소득은 4.43점, 고용안정성은 4.35점이었다.

도와 수도권 청년 재직자들은 각자의 직장에 대해 비교적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청년 재직자들은 직장소재지 및 출퇴근 거리가 가장 높은 3.84점을 답했다. 근로시간이 3.66점, 조직문화/인간관계가 3.51점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 청년 재직자들은 근로시간에 가장 높은 3.63점을 줬고 조직문화/인간관계에 3.42점, 직장소재지/출퇴근 거리에 3.39점을 부여했다.

이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수도권 근로자의 62.9%, 도내 근로자의 52.1%가 의사를 보였다. 도내 근로자의 이직 의사가 다소 낮지만 희망 이유로 적은 보수(4.02점), 낮은 전망(3.77점), 열악한 근무환경(3.73점) 등을 꼽은 점은 변화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도내 청년 근로자들의 월평균 생활비는 50만~100만원이 가장 많은 45.2%였다. 생활비 지출에서는 식음료가 가장 높은 47.5%를 기록했고 주거비는 17.2%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강원도가 진행하는 청년일자리 정책 중 지원받고 싶은 정책에 대해 가장 많은 29.5%가 강원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꼽았다. 대학창업 동아리 활성화 지원이 16.6%, 강원스타트업 초기창업지원 5.8% 등에 비해 크게 높았다.

신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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