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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3·1절 의미 되새기며 연습 매진

기관·단체마다 열기 … 참가 신청도 이어져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뜨거운 열기가 제19회 3·1절 건강달리기대회까지 이어지고 있다.

10㎞ 부문에 출사표를 던진 최영철 2군단장은 대회를 앞두고 군단 지휘부를 이끌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2군단 장병들은 해마다 각 부문 상위권을 휩쓸며 강철 체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참가 장병 1,400여명이 낙오없이 전원 완주했다.

개원 21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 굳게 자리 잡은 춘천 강남병원(원장:소재근)도 전 직원이 달리기대회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강남병원은 환자의 건강을 되찾아주려면 무엇보다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튼튼한 체력을 쌓아야 한다는 각오로 해마다 달리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춘천시노인전문병원(원장:안준석)은 지역 노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모든 직원이 달리기대회에 동참한다.

강원고·봉의고·사대부고·성수고·성수여고·소양고·유봉여고·춘천고·춘천여고·춘천기계공고·한샘고 등 11개교 학생 200여명은 대회 5㎞ 종목에 출전한다.

춘천시 고교 연합회는 2011년부터 매년 대회에 참가해 학교 간 화합과 개인 간 우정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학교 폭력과 따돌림을 근절하기 위한 미·인(미소짓고 인사하기)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이재우(춘천고 3년) 연합회 의장은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활기찬 고교생활을 해보자는 다짐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현정·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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