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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두촌·내촌·서석·내면
지역 대표 의원 선출 신경전
후보 단일화 놓고 눈치싸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지역주의 경향이 강한 홍천군의원 다선거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선거구는 두촌면, 내촌면, 서석면, 내면 등 4개 면을 지역구로 두고 있어 선거 때마다 소지역주의 경향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면별로 `우리 면 출신 군의원을 만들자'는 분위기가 확산, 면을 대표할 후보 단일화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두촌면과 내촌면은 후보를 단일화해 각 면이 돌아가면서 후보를 내고 있다.

현 엄광남 군의원은 두촌면 출신이어서 6월 지선에서는 내촌면 차례로 신재영 홍천한우협회장과 용석찬 홍천자율방범연합대장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 단일화를 놓고 진통이 계속되는 데 다 둘 다 공천 신청을 한 상태다.

내면도 사정은 비슷해 `후보를 단일화하지 않으면 내면 출신 의원 배출이 힘들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오는 22일 후보 단일화 투표를 하기로 했다.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의 유영덕 군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차학준 전 내면체육회 사무국장 등 2명에 대해 지역의 반장, 새마을지도자, 노인회장, 사회단체장 등이 단일화 투표를 한다.

4년 전 선거에서는 당과 상관없이 내면 출신 후보를 단일화해 유영덕 의원이 당선됐다. 서석면에서는 민주당에서 라기호 서석농협 이사, 한국당에서 박영록 전 서석면이장협의회장 등 2명이 출마 의사를 밝혀 서석지역의 표 분산 가능성이 크다.

지역 정가에서는 “다선거구는 그간 소지역주의 현상을 보여왔다”며 “좀 더 시간이 지나면 후보군이 정리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홍천=장기영기자 kyjang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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