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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大 졸업유예제도 천차만별
국회 기준 정비 빠르면 올 실행


도내 대학들의 졸업유예제도가 `천차만별'이다.

13일 교육부의 `2017년 졸업유예제 운영현황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대학 197곳 중 130곳이 졸업유예제를 운영하고 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등의 국립대를 비롯한 가톨릭관동대 한라대 한림대 등 사립대 대부분도 졸업유예제를 운영하고 있다.

강원대의 경우 지난 2월 졸업예정자 중 졸업유예를 신청한 학생은 138명이다. 이들은 당초 등록금의 6분의 1 정도인 평균 30만여원을 등록금으로 내야 한다. 한림대도 올해 졸업유예를 신청한 학생 60명이다. 이들은 졸업유예를 최대 2회까지 연장할 수 있고, 취업 관련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5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반면 가톨릭관동대는 올해 취업을 위해 졸업유예를 신청한 학생 200여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의 취업지원금을 지급했다.

이처럼 졸업유예제가 제각각으로 운영되자 학생의 취업 지원과 졸업유예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제도를 폐지하는 법안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달 말 졸업유예금 폐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본회의까지 통과할 경우, 빠르면 올해 2학기부터 졸업 요건을 모두 갖추고도 학위 취득을 유예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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