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동해

[동해]6·13지선 공천 열전-더불어민주당 동해시장 예비 후보

김남정 “친화력·창의력·추진력 갖춰”

김홍수 “무에서 유를 창조한 개척자”

안승호 “개혁적 사고의 정책 전문가”

■김남정=김남정 예비후보는 인생 좌우명이 “더불어 살자”다.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친화력·창의력·추진력이라는 짧은 단어로 담백하게 자신을 설명했다.

동해시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민을 위하는 마음이 없다”는 말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규언 시장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공무원”이라는 말로 평가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어진 시기마다 최선을 다해 이 사회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이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위해 기여해 왔다”며 “동해시의 잠재력을 일깨워 새로운 동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홍수=김홍수 예비후보의 인생 좌우명은 “불가능은 없다”다. 물려받은 가난을 떨치고 스스로 부를 일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역전”으로 자신을 정리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개척자의 정신을 강조하는 김 후보는 동해시정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한중대 폐교로 침체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지역경제 부양을 할 수 있는 실물 경제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타성에 젖은 보여주기식 행정으로는 천곡 상업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해결, KTX 개통과 동계올림픽 개최 후광을 활용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 등 시급한 난제를 풀기에는 역부족”이라며 “그 대안을 내가 제시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승호=파사현정(破邪顯正·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냄)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안승호 예비후보는 “오직 한 길 민주당을 지켜온 의리와 뚝심으로 동해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스스로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개혁적인 사고로 민주당 열세지역에서 당을 지키며 시민들이 가진 '익숙한 절망'을 '새로운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동해시정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서는 “기득권에 안주한 관료주의적 관성에 젖은 경직성”이라며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새 시대 동해시를 자치분권, 행정, 경영을 통해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해=박영창기자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