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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보호자와 길 건너던 3세 아동, 승합차에 치여 숨져

주말과 휴일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8일 새벽 2시17분께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도루코 사거리에서 이모(48)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한모(48)씨를 충격 후 도로 맞은편에 주차된 3.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씨와 보행자 한씨가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오후 7시50분께 강릉시 성남동 월화거리 인근 도로에서 보호자와 함께 길을 건너던 김모(3)군이 손모(41)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김군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같은 날 오전 9시20분께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IC 인근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고속버스를 추돌, 40여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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