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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양양]양양군 산림훼손 면적 매년 증가에 단속 강화

양양군 읍·면 단속반 편성

【양양】양양군이 산림훼손 사례가 매년 늘어남에 따라 읍·면별 지정 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을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산림훼손은 2015년 17건에서 2016년 19건, 2017년 21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1.75㏊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직접 재산피해만 1억2,000만원에 달한다.

피해 유형별로는 불법산지전용이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토석채취, 무허가벌채, 산불비화, 불법굴취로 인한 피해는 9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부터 5월까지 불법개간, 불법농로개설 행위와 함께 고로쇠수액, 산나물, 약용수종 등 임산물 불법채취와 소나무 불법굴취를 집중 단속한다. 또 5월1일부터는 불법야영시설 운영 및 설치행위, 산림 내 각종 오염행위 등을 중점 단속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로 산림 내 불법행위를 뿌리뽑는다는 방침이다.

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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