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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태양광풍에 신음하는 강원]우후죽순 난개발에 끊이지 않는 주민 갈등

우후죽순 난개발로 이어지고 있는 태양광발전소의 여파로 도내 곳곳에서 주민들과의 마찰이 끊이질 않고 있다. 2014년 4월 강릉시 구정면, 2016년 6월 원주시 흥업면, 같은 해 10월 삼척시 미로면, 2017년 6월 정선군 임계면과 7월 양구군 양구읍, 8월 영월군 한반도면, 12월 양구군 동면 지역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다.

올 들어서는 1월 횡성군 청일면에 이어 3월22일 정선군 임계면 주민들로 구성된 태양광발전소설치반대투쟁위원회 회원 500여명이 정선군청 앞 광장에서 태양광 발전소 사업 인허가 백지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김수철 정선군 임계4리장은 “백두대간 생태수목원이 있는 청정지역으로 주민의 재산권 침해 우려는 물론 난개발로 토사 유출이 진행되며 산사태 위험도 높다”고 우려했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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