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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한전 통합사옥 후평산단 이전 확정

◇춘천시와 한국전력공사 강원지역본부는 19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후평산단 구 기능대학 부지·건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기철 시 경제관광국장, 박종훈 시장 권한대행, 허용호 한전 강원지역본부장, 이대우 한전 강원지역본부 기획관리실장.

시_한전강원지역본부 공유재산 매매계약 체결

사업비 500억 2020년 하반기 착공 2023년 준공

【춘천】한국전력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허용호) 통합사옥의 후평산업단지 이전이 확정됐다.

춘천시와 한전 강원지역본부는 19일 시유지인 후평산업단지 내 구 기능대학 부지와 건물에 대한 공유재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송·변전시설을 관리하는 전력관리처를 통합한 사옥을 2020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3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후평동 243-3에 위치한 매각 부지는 약 2만8,700㎡ 규모다.

예상 총 사업비는 건물 철거비(15억원)와 부지 매입비(111억원), 건물 신축비(374억원)를 포함한 500억원이다.

한전 강원지역본부는 통합사옥을 전기차 충전소를 겸한 스마트 오피스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제4차 산업혁명을 반영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물류센터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부지는 1973년부터 위치한 춘천기능대학이 2005년 춘천시 동산면 원창리로 이전하자 시가 기업유치용으로 매입한 곳이다.

시는 2007년 조은담배(주) 공장 부지로 임대했으나 사업이 중단되면서 2009년부터 9년간 방치돼 왔다.

이에 시와 한전 강원지역본부는 2016년 3월 합의각서(MOA)를 교환하고 한전 사옥 이전 협의를 계속해 왔다.

협의 중 건물 철거비용 부담 책임을 놓고 갈등이 일기도 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시 4억5,000만원(30%), 한전 10억5,000만원(70%)으로 분담하기로 했다.

허용호 본부장은 “새 사옥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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