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확충·특성화 사업

주차장·엘리베이터 설치

상가 옥상 전시 공연장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시설 확충과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관광수산시장은 각종 공모 사업비를 확보해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시설 확충과 엘리베이터 설치, 전시 공연장 등 특성화 사업을 한다. 시는 주차환경개선사업에 24억원을 확보해 기존 주차장에 지주식 주차시설 1개 층을 증축하는 공사에 착수, 6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104면의 주차면이 확충돼 기존 340면과 함께 주차 면수가 444면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전통시장 내 종합상가 2층을 활성화하고 방문객 이동 편의를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공사에 착수,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노점상과 각종 적치물로 미관을 해쳤던 농협 현금자동입출금기(ATM)~지하주차장 입구 구간 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도 마쳤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특성화사업 지역선도시장'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2년간 20억원을 들여 종합상가 옥상에 크루즈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시 공연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와 상인회는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속초=고달순기자 ds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