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 11사단 투호대대장 장영수 중령과 작전과장 황영진 소령, 김재영·이정근 일병이 교통사고를 당한 운전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장 중령 등은 지난 12일 낮 12시30분께 춘천시 강촌역 인근 국도 46호선에서 훈련을 위한 지형 정찰 중 전복된 차량을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운전자를 구조해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이들의 선행은 사고차량 운전자 가족이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장영수 중령은 “위험에 처한 국민을 구하는 것은 군인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장기영기자 kyjang3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