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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양양 잔교리 산불 12시간 만에 진화

헬기 9대·1천여명 인력 투입

차주골 주민들 한때 긴급대피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께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의 산림을 태우고 20일 오전 7시께 진화됐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20일 오전 6시께 일출과 함께 진화헬기 9대와 공무원, 23사단 군장병 등 진화인력 1,000여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완전 진화했다. 이 산불로 차주골 4세대 주민 7명이 한때 마을회관으로 긴급대피했으나 다행히 인명과 가옥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전날 불이 나자 진화인력 358명과 소방펌프 등 장비 21대를 투입,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운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또 20일 오후 1시38분께 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리 국유림에서 산불이 나 산림 0.08㏊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불이 나자 헬기 4대와 차량 2대, 인원 8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박기용·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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