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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금지 끝나 어업 활발
어획량 지난해 74%수준
㎏당 1만원 평년의 2배


【강릉】동해안 오징어 잡기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지만 오징어 값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오징어 어획량은 6톤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어획량의 74%수준이다.

지난 한달 간의 오징어 포획채취 금지기간이 끝나면서 오징어 어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특히 오징어 북상 시기가 찾아오면서 연안채낚기 어선에 다소 많은 양의 오징어가 어획됐다.

이처럼 오징어 어업이 오랜만에 다소 생기를 되찾았지만 가격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16일 기준 오징어 1㎏당 가격은 9,700원으로 평년 가격인 4,765원에 비해 두 배가량 높다. 특히 북한수역 내 중국 어선들의 조업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어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북한수역에서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은 2016년 기준 1,238척에 달한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남북 협상에서 중국 어선의 북한수역 내 조업 금지 협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윤국진 도연안채낚기연합회장은 “일부 해역에서 오징어가 잡히고 있지만 아직 어황이 좋다고는 볼 수 없다”며“6, 7월 이후가 돼야 오징어 어획량이 늘어날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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