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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삼척]카누 경기 국내 최적지로 뜨는 오십천

◇삼척 오십천 일대에서 카누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연습하고 있다.

슬라럼경기 코스시설 각광

오늘 첫 대회·국대 선발전

【삼척】삼척시와 대한카누연맹이 미로면 오십천 지역에 카누 슬라럼 경기장을 조성해 18일 첫 대회를 겸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 주목받고 있다.

카누 슬라럼은 유속 2m/sec 이상의 급류 또는 역류에서 바위, 제방 등의 자연 또는 인공 장애물이 있는 250~400m 이내 코스에 18~25개의 기문을 만들어 통과하는 경기다. 잔잔한 물에서 경기를 치르는 스프린트 종목에 비해 역동적이며, 1972년 독일 뮌헨올림픽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1인승 5개 종목과 2인승 5개 종목이 치러지고 있다. 삼척 카누 슬라럼 경기장은 총연장 350m(강폭 8~9m)에 60여개의 바위를 이용, 급류를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이달 초 조성됐다.

이날 '제35회 회장배 카누 슬라럼 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은 남·여 K-1, C-1 종목에 80여명이 참가, 일반부와 대학부, 고등부, 중학부 구분 없이 통합 경기방식으로 진행한다.

성적우수자는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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