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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횡성]청정 먹거리·볼거리 즐기는 이색 장터

오늘 횡성 청일면 토종장터

걷기 행사·편의시설 마련

횡성군 청일면의 시골 정취 가득한 하천 둔치와 둑방이 '토종 장터'로 변신한다.

횡성 청일면번영회(회장:홍성만)와 면이장협의회(회장:김균환) 등 지역사회가 주축이 된 '청·청·청(晴·淸·靑) 토종 장터'가 23일 오전 10시 청일면 농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일의 특산품인 횡성더덕을 비롯해 청정 농산물은 물론, 고추장·된장 등 가공품과 열무소면, 수리취떡 등 풍성한 먹거리가 소비자의 기호와 입맛을 사로잡는다.

청일면 지역에서는 그동안 특화된 볼거리 창출에 대한 주민 합의가 이뤄졌고 올해 초부터 장터 참여자 모집과 하천 둔치 야생화 공원 조성 등에 힘을 모았다.

야생화 정원은 백일홍과 천일홍, 설악초 등 3만여 송이의 형형색색 야생화가 눈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장터와 함께 이날 오전 둑방과 청정 숲길을 연결한 '맑은 숲 둑방걷기' 행사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바람개비 존과 개울 물총놀이, 흔들그네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임광식 청일면장은 “청정 자연을 활용한 청일만의 매력을 창출하고 외지인 방문을 통해 주민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횡성=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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