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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선]전통시장 택시비 할인 벌써 9만건

정선 쿠폰제 상인·택시 매출기여 호응속 타지 확대 검토

【정선】정선군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택시 운송업계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택시요금 할인 쿠폰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17년 고한구공탄시장과 사북시장에서 2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택시요금 1,000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도와 군이 1억원을 지원하고 고한·사북시장 상인회 및 개인·법인택시가 함께 참여해 도입한 택시요금 할인쿠폰은 1년여 만에 9만1,300여매가 지급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고한·사북시장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139개 점포가 택시요금 할인쿠폰을 적극 활용하며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상인과 택시는 매출을 늘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군은 택시요금 할인쿠폰제가 호응을 얻음에 따라 고한·사북시장 이외에 다른 지역의 전통시장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한수 고한읍번영회장은 “택시 할인쿠폰제가 도입된 이후 시장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이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며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과 함께 시장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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