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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동해]아기자기 벽화 가득 인생사진 `찰칵'

오늘 묵호등대 논골담길축제 개막

다양한 문화공연·가족단위 이벤트

제2회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가 23일부터 24일까지 동해 묵호등대 일원에서 열린다.

묵호등대 논골담길 협동조합과 묵호동주민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논골담길과 묵호등대, 바람의 언덕 등 감성 관광지를 무대로 통기타 버스킹, 오카리나·하프 발표회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또 논골담길 구석구석을 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랠리, 액세서리를 손수 만드는 소품 제작 체험, 관광 소감을 적으면 1년 뒤에 배달해 주는 '행복플러스 엽서 쓰기', 페이스 페인팅, 가족단위 전통놀이 체험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묵호등대 주차장과 협동조합 카페에서는 관광객들의 출출함을 달래줄 간편한 음식도 판매된다. 묵호등대 논골담길 감성관광지는 항구인 묵호지역의 옛 이야기를 담은 벽화가 골목 구석 곳곳을 수놓고 있어 연간 50만명가량이 찾는 명소다.

장세건 묵호동장은 “음악과 감성이 흐르는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묵호등대 일원의 경우 주차공간이 협소한 만큼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는 월소 지구나 인근 수변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동해=박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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