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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양구]`꽃섬' 탈바꿈한 양구 파로호 둔치

군 4㏊ 면적 산책로·인도 조성…관광자원 활용 가능

◇양구군은 최근 강원외고 앞 파로호 둔치에 꽃섬을 조성했다.

【양구】강원외고 앞 파로호 둔치가 방치돼 오다 다양한 수종의 꽃이 만발한 '꽃섬'으로 탈바꿈했다. 양구군은 지난해 10월 파로호 둔치 관광자원화 사업을 시작해 4㏊의 면적에 산책로 1,450m와 인도 185m를 조성했다. 이어 버드나무 100그루와 메타세쿼이아 등 6종 1만1,420그루를 심었고, 왕꽃창포를 비롯한 18종의 꽃 42만6,000본을 심어 꽃섬으로 만들었다. 파로호 인공습지에 위치한 꽃섬 일원은 과거 주민들이 무단 경작하면서 영농폐기물이 방치되는 등 환경 오염이 심한 곳이었으나 군이 서천 생태하천 복원 및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태계가 개선된 곳이다. 꽃섬 주변에는 용머리공원 등이 위치해 있고 경관이 수려해 관광자원으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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