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문화제위원회(위원장:윤여준)가 주최한 제40회 양양문화제가 지난 23일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성원속에 마무리됐다. 지방선거 이후 치러진 이번 문화제는 군민 갈등과 분열을 통합하고 치유하는 데 기여했다. 문화제 첫날인 지난 21일 현산공원 앞 사거리에서 양양지역의 3·1 만세운동 재현행사 등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은 그동안 다져온 농악 실력을 선보였고 수동골 상여소리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상복골 농요 시연이 펼쳐져 관광객의 관심을 받았다. 문화제 기간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전통음식학교에서 전통주와 수제맥주 전문가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수제맥주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박기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