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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선]농활·집수리 맹활약 빛나는 청춘

◇광운대총학생회(회장:최한설) 소속 학생 30여명은 정선 북평면 북평1리에서 농촌활동을 펼쳤다.

광운대·가톨릭관동대

정선서 농촌 일손돕기

어르신 방문 말벗봉사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정선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광운대총학생회(회장:최한설) 소속 학생 30여명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북평면 북평1리를 찾아 농촌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마을회관에 머물며 감자 캐기와 잡초 제거 등의 밭일과 폐기물 수거,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집 안을 청소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5일 동안 진행했다. 특히 미리 준비해 온 사탕과 과자 등을 가지고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말벗이 돼 드리기도 했다. 최한설 회장은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직접 느끼고 같이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가톨릭관동대 건축학부 학생 및 봉사동아리 스텔라 학생 28명과 교수진 등 30명의 봉사자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고한읍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 5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지붕수리와 도배·장판교체, 난방시설 및 화장실 수리, 싱크대 교체 등 집수리를 했다.

신원희 북평1리 이장은 “대학생들이 매년 마을을 찾아 일손을 도와줘 많은 도움이 된다”며 “지역 어르신들도 친손주처럼 반가워 하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선=이명우기자 wo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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