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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전세버스 80대 긴급투입 비상수송

시 시내버스 총파업 대책마련

임대료 하루 4,400만여원 예상

장기화시 버스 80대 추가 확보

【원주】속보=원주지역 시내버스 3개 업체 노조가 20일 오전 5시부터 파업을 예고(본보 지난 2·11·15일자 10면 보도)함에 따라 원주시가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파업은 3개사 노조가 모두 참여할 예정인 만큼 현실화할 경우 원주지역 전체 시내버스 노선이 올스톱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전세버스 등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원주지역 전세버스 80대를 확보, 투입하기로 했다.

전세버스 임대에 필요한 예산은 하루 4,400만여원으로 예상된다.

또 파업이 시작되면 승강장에 시내버스 운행 중단을 안내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수도권 전세버스 80대를 추가로 투입해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지역 전체 시내버스는 3개사 총 169대로 110개 노선에서 하루 1,100여회를 운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노사를 계속 설득 중”이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지역 버스기사 임금 동일화 등을 요구 중인 태창운수·대도여객·동신운수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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