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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횡성]`평화의 소녀상' 내년 4월1일 건립

◇횡성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원재성)는 지난 14일 횡성읍내 한 카페에서 제8차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기와 모금 방식, 건립 장소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횡성】횡성평화의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원재성)는 지난 14일 읍내 한 카페에서 제8차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4·1 횡성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1일 군민의 뜻을 모아 '횡성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의결했다.

횡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목적은 일제강점기 당시 도내 최초의 만세운동 역사를 만든 선열들의 애국사상을 기리고 나라 없는 서러움을 되새기기 위한 것이다. 건립 장소는 청소년 교육의 장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횡성문화체육공원과 만세공원, 보훈공원 등이 거론됐으며 군민의 뜻을 모아 추후 최적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평화의소녀상 건립을 위한 자금은 전액 군민(재향군민 포함) 모금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군민 1인당 1만원씩 모금해 총 5,000만원의 건립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모금은 건립 6개월 전인 오는 10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원재성 위원장은 “운영위원 저변을 더욱 다양화해 모든 군민이 동참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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