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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2018 춘천 치맥페스티벌]치킨에 맥주 한 잔으로 더위 날려요

◇2018 춘천 치맥페스티벌이 15일 춘천시 공지천 의암공원 일대에서 개막해 시민들이 치킨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번 행사는 18일까지 열린다. 박승선기자

18일까지 4일간 공지천 의암공원서 열려

행사장 4개 존 나눠 체험·즐길 거리 풍성

15일 밤 공지천 의암공원에서 2018 춘천 치맥페스티벌이 개막해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가족과 직장동료 등 삼삼오오 모여든 시민들은 화려한 전자음악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뜨겁고 차가운' 여름밤을 만끽했다.

18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를 위해 주최 측인 포 피플(FOR PEOPLE)은 통합주문 시스템을 적용, 주문 지연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했다. 업체가 직접 주문까지 받아 조리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한 것이다. 또 행사장은 컨트리존(Zone), 크래프트존, 로맨틱존, 힐링존 등 4개 존으로 나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컨트리존은 닭갈비와 닭꼬치 등을 판매하는 춘천지역 대표 비프랜차이즈 점포들이 식음 테이블을 꾸려 손님을 맞는 곳이다. 크래프트존은 시원한 수제맥주와 수입맥주를 즐기면서 칵테일 경연대회를 보며 재즈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로맨틱존에서는 스피드 치맥레이스, 치맥 댄스왕 선발대회가 이어진다. 힐링존에서는 유망 중소 프랜차이즈 업체가 입점해 맛보기 무료 테스트 등 홍보 이벤트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 이어 가족과 함께 치맥축제를 찾았다는 차우근(41·근화동)씨는 “열대야로 인해 잠을 못 이루는 요즘 같은 때에 가족과 함께 치맥 축제를 즐기니 기분도 좋고 잠도 잘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춘천=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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