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사회일반

오늘 영동지역 최고 60㎜ 비…올여름 폭염일수 26.5일 역대 최고

16일 영동지역에 최고 60㎜가량의 비가 내리겠으나 영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영동지역은 낮까지 20~60㎜의 비가 내리고 일시적으로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져 비교적 선선하겠다고 예보했다. 반면 영서는 낮 최고기온이 원주 홍천 횡성 33도, 춘천 32도 등으로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금요일인 17일에는 영동과 산간의 낮 기온이 25도까지 떨어지고 영서도 30도 정도로 무더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하지만 토요일인 18일부터 다시 도 전역의 낮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한편 도내 폭염일수가 15일 기준 26.5일로 25년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14분 원주 부론의 일 최고기온이 41도를 기록했다. 이에 도내 올해 폭염일수는 26.5일로 종전에 최고 기록인 1994년 26일을 경신했다.

15일 현재 주요 지점별 폭염일수는 홍천이 7월1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27일간 지속되는 등 36일로 최다다. 도내 열대야 일수도 14.3일로 1994년 11일보다 3일 이상 많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최기영·김지원기자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