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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청년-노인 세대 초월한 춤 한마당

원주권 3개 大·주민 '흥업팀'

댄싱카니발서 장려상 수상

농촌지역 주민들과 원주지역 대학생들이 춤으로 하나가 돼 화합을 다지고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한라대, 강릉원주대 및 연세대 원주캠퍼스, 흥업면 주민들은 '흥~UP(업)'이라는 읍·면·동 스페셜팀을 구성,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원주 곳곳에서 열린 '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행사에 참가해 장려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흥~UP팀은 흥업지역에 있는 한라대,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연세대 원주캠퍼스 등 3개 대학의 학생회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학 학생회는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방안을 모색하다 주민들과 뜻을 모았다. 20대 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른 100명은 한 달 가까이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개막식의 9번째 무대에 올라 기량을 뽐냈고 구수한 전통 가락과 현대 감각이 어우러진 흥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국내 총 214개 팀, 1만4,000여명, 해외 12개국, 45개 팀, 1,600명이 참가한 쟁쟁한 팀들의 경연에서 장려상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원주=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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