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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평창]백일홍 꽃밭서 올림픽 유산 결의

본보 주최 평창 산소길 남산 둘레길 걷기행사

◇'2018 평창 산소길 남산 둘레길 걷기행사'가 21일 평창읍 평창백일홍축제장 일대에서 한왕기 평창군수를 비롯한 장문혁 군의장, 박덕수 군번영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김영석기자

올해 첫행사 평창서 열려

궂은 날씨 속 1천명 참가

도내 18개 시·군에서 열리는 2018 범도민 산소길 걷기 첫 행사가 평창에서 열렸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평창군체육회가 주관한 '평창 산소길 남산 둘레길 걷기행사'가 21일 평창읍 평창강 둔치 평창백일홍축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한왕기 평창군수를 비롯한 장문혁 군의장, 박덕수 군번영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산소길 걷기에 동참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비록 우천으로 인해 청명한 가을 하늘은 보지 못했지만 3만여㎡ 부지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심고 가꾼 1,000만송이 백일홍 꽃밭을 걸으며 이색적인 추억을 쌓았다. 또 식전행사로 평창중 1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댄스동아리 'LOG'가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신명나는 댄스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만큼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으기로 결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평창햅쌀을 비롯한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한왕기 군수는 “남북평화의 시발점이 된 평창올림픽이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며 “평창의 아름다운 경관을 관광소득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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