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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선]한반도 종단 90분? 남북지형 닮은 트레킹 코스 인기

◇정선 한반도 지형.

【정선】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평화 분위기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정선의 한반도 지형이 관심을 받고 있다.

정선읍을 휘감아 흐르는 조양강을 따라 북평면으로 접어들다 보면 정선읍 덕송리 한반도 지형이 나온다. 한반도 지형은 자연마을인 정선읍 덕송리 납덕골에서 이절까지 이어지며 산 밖으로는 조양강이 감싸고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동해와 서해, 남해를 연상케 한다.

작은 한반도를 종단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1시간30여분으로 트레킹 코스 곳곳에 백두산과 금강산, 설악산, 가리왕산, 태백산, 속리산, 계룡산, 지리산 등 백두대간 주요 명산이 위치한 지점에 안내판도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해준다.

한반도 지형은 북평면 문곡리 상정바위 정상에 오르면 한눈에 볼 수 있다.

해발 1,006m의 상정바위로 가는 코스는 북평면 문곡리와 여량면 고양리 선양분교, 정선읍 덕송리 반점재, 정선읍 애산리 오반동 코스 등 4개 코스로, 코스별로 40분에서 최대 3시간까지 나뉘어 있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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