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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한가위 보름달 볼 수 있어요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 6시10분부터 떠올라

연휴 대체로 맑은 날씨 … 낮 최고 24도로 선선

올 추석 도 전역에서 둥근 보름달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추석 당일인 24일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보름달을 보기에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가위 보름달은 삼척에서 가장 먼저 뜨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6시10분 삼척에서 가장 먼저 보름달이 떠 오르고 강릉 6시12분, 원주 6시15분, 춘천 6시17분에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완전히 둥근달의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겠다.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공전하고 있고 태양 방향에서 태양의 정반대까지 가는 데 시간이 일정치 않기 때문이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도내에는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낮 최고기온이 23도 안팎에 머물러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귀갓길인 25, 26일 영동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약하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추석 연휴 기간동안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 전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최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있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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