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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고즈넉한 사찰 천년의 시간 여행

20일 원주 산소길 걷기대회

거돈사지~부론초 7㎞ 구간

시민 300명 선착순 모집

“천 년의 시간 속을 함께 걸어요!”

강원일보사와 원주시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2018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부론면 거돈사지(居頓寺址)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걷기 행사는 1,000년의 세월을 버텨온 노거수(巨樹) 아래 자리 잡은 거돈사지를 출발해 법천사지, 개치마을, 법천소공원을 거쳐 부론초교로 이어지는 7㎞구간에서 진행된다.

코스는 부론권역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남한강변을 따라 만나는 사적 제168호 거돈사지와 사적 제466호 법천사지는 도내에 얼마 남지 않은 고즈넉한 고찰의 흔적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보기 드문 일탑식 가람으로 주목받고 있는 거돈사지와 지광국사의 얼이 깃든 법천사지는 방문객들에게 '천 년의 시간'을 훌쩍 뛰어넘게 만든다.

산소길 걷기에는 원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쓰레기 수거와 환경정화활동을 하면 봉사활동 2시간이 인정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생수, 간식 등이 제공되고 당일 오전 9시 원주시청 앞 광장에서 버스로 함께 거돈사지로 이동한다.

신청과 문의는 시 관광과((033)737-5137)와 강원일보 영서총지사((033)762-4881)로 하면 된다.

원주=유학렬기자 hy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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