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강원대 업무협약

북강원도 교류협력 대응

【고성】고성군과 강원대가 북강원도와 교류협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손잡았다.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으로 남북관계가 급격하게 진전됨에 따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공동연구 및 개발로 고성군의 평화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군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강원대와 미래 남북교류를 대비하기 위한 '남북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2개 기관은 남북교류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농축산, 수산, 체육·관광·문화, 의료 등 4개 우선 협력 분야를 선정해 추진한다.

산림·농축산 분야는 남북산림협력센터 설치, 북한 적합형 농업과학 원천기술 개발 공동연구, 남북 공동 원예작물 및 축산단지 조성, 북강원지역 가축질병 공동방역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 또 수산 분야는 남북 공동어로구역 설정, 수산협력기술센터 설치, 체육·관광·문화 분야는 고성~금강산(원산) 평화마라톤 대회, 의료 분야는 감염병 예방활동 및 의약품 제공, 의료 인프라 구축방안 연구 등이다.

권원근기자 kwo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