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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동해]망상·북평지구 대책 촉구

◇17일 (사)동해시번영회 주최로 열린 '제2회 동해시민 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촉구했다.

동해시 비상대책위 결의대회

경자구역 축소항의 활성화요구

【동해】속보=동해시민들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와 북평지구 축소(본보10월5일자 1면 보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해시 경제자유구역 비상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우용철)는 지난 17일 동해시종합운동장에서 동해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촉구하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도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비상투쟁위는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은 망상·북평주민들을 위한 보상 차원의 생활형 인프라 구축, 도 차원의 동해항의 남북경협 거점항만 육성, 42번 국도 선형 개선, 제천~삼척 구간 고속도로 건설 등을 의제로 관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우용철 상임위원장은 “도에서 지구 지정을 위해 그리고 지정 이후에도 수많은 MOU 체결과 각종 용역을 추진했으나 뚜렷한 성과도 없이 망상지구와 북평지구를 대폭 축소했다”며 “이는 보여주기식 행정, 시간 벌기, 조직 유지 차원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도는 연말까지 북평지구의 사업부지 2.08㎢를 0.36㎢로 대폭 축소하고 망상지구도 지난달 2일 개발면적을 6.39㎢에서 3.91㎢로 축소·조정했다.

박영창기자 ch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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