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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횡성]최첨단 농업기술 확산 앞장선 횡성

스마트농업 교육장 설립 추진

농업인 대상 영농서비스 홍보

군 기후변화 대응 연구도 호평

【횡성】횡성농업이 스마트해진다.

횡성군은 미래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농업 체험교육장을 군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비 등 2억원 넘게 투입되는 스마트팜 체험교육장은 농산물 안정생산기술확산과 농업인 대상 영농지원 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홍보 수단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복합환경 자동제어가 가능한 첨단 온실모델을 제시, 변화하는 농업에 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수집과 분석, 활용 등 체계적인 관리로 미래 농산업 인프라 확충과 4차 산업 농업 분야 스마트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스마트농업은 이미 횡성지역 곳곳에서 도입돼 농가의 일손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시티 횡성 구현을 위해 농업 분야 드론방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하루 꼬박 걸리는 방제작업이 드론 활용 시 8분이면 충분하다.

이와 함께 군은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손잡고 횡성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연구를 진행 중이다. 기상정보를 활용한 소 생육상태, 축사환경, 질병 등에 대해 효율적인 통합 스마트 축사 관리로 호평을 모으고 있다.

신상훈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팜은 고령화 시대를 맞은 농촌의 재배환경 관리에 제격인 프로그램으로, 저비용·고품질 농업을 선도하고 노동력 절감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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