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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릉]폐가구로 만든 가구 나눔

폐가구 새 활용 프로젝트 운영

복지시설 등 전시·배치 계획

내달 23일 나눔 아트마켓 기부

지난 17일 명주프리마켓이 펼쳐진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는 흥미진진한 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전시회는 버려지는 가구를 새롭게 칠하고 재구성한 새 활용 가구들이 가득했다. 이 가구들은 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가 매립되는 아까운 자원인 폐가구를 디자이너들의 재능기부로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폐가구 새 활용 디자이너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올 10월부터 시작된 폐가구 새 활용 프로젝트는 참여한 주민들이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디자이너들과 함께 매주 2차례 프로그램을 통해 폐가구를 새롭게 활용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강의비 및 재료비는 무료이며 바꾸고 싶은 폐가구는 수업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 새롭게 가구를 탄생시키게 된다. 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는 새롭게 탄생시킨 폐가구를 지역의 복지시설이나 공공기관에 전시 및 배치할 계획이다.

또 12월11일부터 22일까지 명주예술마당에 전시한 뒤 23일 만든 사람의 이름으로 나눔 아트마켓에 기부할 방침이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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