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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고성]출퇴근 시간 맞춰 농어촌버스 재조정

운행 감축 고성 오지마을

주민 불편 잇따르자 개편

【고성】속보=농어촌버스 운행 감축(본보 11월27일자 13면 보도)으로 오지마을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자 고성군이 기존 계획을 변경해 일부 지역의 출퇴근 및 학생 통학 시간에 맞춰 버스 시간을 재조정하고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당초 속초발 간성행(1번, 1-1번) 막차 시간은 오후 8시30분에서 밤 9시로, 마차진행은 오후 8시10분에서 오후 8시30분으로 각각 재조정했다. 반대로 간성발 속초행 막차 시간은 오후 8시25분에서 오후 8시50분으로, 마차진발은 오후 8시5분에서 오후 8시30분으로 변경했다. 교통 오지마을인 도원1리발 속초행 마을노선(18번)의 첫차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7시25분으로 재조정돼 도원리 및 학야리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해 출근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막차 시간이 오후 5시40분으로 조정됐던 간성발 흘리행은 오후 6시20분으로, 흘리발 간성행 막차도 조정 이전인 오후 7시로 유지, 통학생들이 불편을 덜게 돼 주민들이 한시름 놓았다. 김창래 군 경제진흥과장은 “운수종사자의 법적 근로 시간과 버스업체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농어촌버스 운행 변경안을 마련, 이달 초부터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출퇴근과 통학 등의 문제가 노출된 버스지역의 첫차와 막차 시간을 재조정해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권원근기자 kwo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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